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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조정경기장과 미사뚝방꽃길을 경계로 마주하고 있는 한강변의 당정섬은 한강종합개발에 따른 골재채취로 한때 사라졌으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퇴적작용 등으로 섬의 일부가 복원되면서 지금은 큰고니, 참수리, 흰꼬리수리, 호사비오리 등 40여종 5,000여마리가 넘는 한강유역 최대의 철새의 도래지가 되었다. 미사뚝방꽃길은 총길이 약 4.9km로 걷기좋은 산책코스이면서 계절에 맞는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 당정섬과 접해있는 미사경정공원은 미사리 라이브카페가 줄지어 있었던 곳 맞은편 한강변 안쪽에 있는 시민공원으로 예전 88 서울올림픽 개최당시 조정과 카누경기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10여만평의 호수와 주변으로 40여만평의 부지에 다양한 체육시설과 자전거길 및 산책코스가 함께 조성되어 있으며, 1995년 5월에 시민에게 무료 개방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