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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등을 행정구역으로 하는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뿐만 아니라 삼국시대부터 천연의 요새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던 곳이다. 고려시대에는 몽고의 침입을 물리치기도 했고, 일제강점기에는 항일운동의 거점이었던 곳이다. 또한 조선시대 병자호란으로 청나라군이 처들어와 이곳으로 피난하였던 인조대왕이 강화도가 함락되면서 세자와 함께 삼전도에 나가 치욕적인 항복을 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조선시대 한양을 지키던 4대 성곽중의 하나로 북쪽의 개성, 남쪽의 수원, 서쪽의 강화와 함께 동쪽의 광주에 속하는 남한산성이 그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