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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은 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경계로 하고 있는 해발높이 295.7m로 주변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남쪽으로 한강과 북쪽으로 북한산, 도봉산 등이 한눈에 조망되는 곳으로 예전 삼국시대 치열한 각축장이기도 했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이곳에는 백제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아차산성과 고구려시대 보루 등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유적들이 즐비하다. 특히 서울 5호선 광나루역에서 접근하는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생태공원은 자생식물원, 나비공원, 습지원 및 생태관찰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생태공원에는 초본류 및 목본류 등 4만여본이 식재되어 있으며, 유아숲체험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아차산 생태공원 오른족으로 워커힐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예전 6.26동란때 참전하여 낙동강 방어선 등에서 큰 공을 세웠으나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한 미국의 워커월튼 장군을 기리는 의미에서 지어진 지명이다. 현재는 이곳에 5성급 관광호텔과 캠핑장, 골프연습장, 리버파크, 등 다양한 레저시설들이 즐비한 곳이다. 그리고 워커힐길로 명명된 이곳에는 봄이면 벚꽃길,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이 아름답게 수놓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