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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하는 청석굴은 옥화구곡 관광길 중 초입에 있는 청석수변공원 실개천 건너 인근에 있다. 옥화 제1경이기도 한 이곳은 용이 출현했었다는 전설도 전해지며, 지역 주민들에 의해 황금박쥐도 발견된 적이 있다. 또한 천연동굴인 이곳은 내측 길이가 약 60m 정도 되며, 예전에 찍개, 블록날, 긁개 등 구석기 시대 유물이 출토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청석굴을 포함하는 옥화9곡 관광길은 만경대, 후운정, 어암, 호산, 옥화대, 천경대, 오담, 인풍정, 봉황대 등 9개의 명소를 지나는 14.8km의 어진바람길, 꽃바람길, 신선바람길 등 3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책하면서 일대의 유교문화와 자연생태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