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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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와 중구를 가로질러 흐르는 청계천은 물길이 약 10km정도로 여름철 장마때 말고는 물이 별로 흐르지 않는 건천이었다. 1958년부터 1977년까지 이곳 청계천 복개 및 하천 위로 고가도로를 건설 사용하여 오다가 2003년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고가도로가 헐리고 2005년에 본연의 청계천의 모습으로 재탄생하였다.

광교동에 위치한 청계광장에서 물길이 시작되어 중랑천과 합류 후 살곶이 다리가 있는 곳을 지나면 한강본류와 합류하게 된다. 이곳에는 청계8경으로 불리우는 청계광장, 광통교, 정조 반차도, 패션광장, 빨래터, 소망의 벽 및 옛 시설물 기념으로 남겨놓은 청계고가도로 교각 구조물 등 산책로 요소요소에 다양한 볼거리와 계절마다 빛초롱 등축제 등 풍성한 행사도 수시로 개최된다.

특히 요즘은 서울도서관에서 주관하여 야외도서관의 일환으로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라는 이름으로 도심속 냇가에서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연령대가 독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그림책, 신간 및 교양도서 등 2,000권을 책바구니에 비치해 누구든지 행사에 참여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