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숲/양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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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하는 시민의 숲은 1980년대 개포지구 토지구획에 따라 확보된 부지에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대회 등을 위하여 도시미관을 살리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조성된 시민공원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숲개념을 도입하여 소나무, 느티나무, 잣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로 울창한 숲이 어우러지는 도심 친화적 공간이다.

이곳에는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 여러 체육시설도 함께 설치되어 있으며, 공원내에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기도 하다. 시민의숲과 함께 또다른 시설로 1987년 희생된 대한항공 위령탑, 1995년 희생된 삼풍백화점 위령탑 그리고 1950년 6.25 당시 비정규군으로 참전했던 유격백마부대 충혼탑 등 역사적인 시설물들도 이곳에 위치하며, 시민의 숲과 곧바로 연결되는 산책코스로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된 양재천 산책로와 연결된다.